내수 4464대, 수출 5945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XM3 수출 확대에 힘입어 3월 판매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를 넘어서는 성장률을 나타냈다.
르노코리아는 3월 내수 4464대, 수출 5945대를 포함, 총 1만40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는 21.6% 감소한 반면, 수출은 106.6%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21.4%의 성장률을 보였다.
중형 SUV QM6는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한 2411대를 판매하며 3월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유류비 상승 기조에 따라 LPG 차량이 고유가 시대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인 56.1%를 차지했다.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QM6 전체 판매의 72%(1738대)를 기록, 지난해 상위 트림 선택율(평균 48%) 대비 QM6 소비자들의 고급 사양 선호도가 크게 상승했다.
쿠페형 SUV ‘XM3’는 3월 한달 간 1524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했다.
특히 ‘유니크&프리미엄 스타일’ 완성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최고급 트림인 ‘인스파이어’ 트림이 총 218대 판매되며, 전체 XM3 판매량의 14.3%를 차지했다.
TCe 260 엔진에서만 선택 가능한 인스파이어 트림은 XM3 TCe 260 엔진 모델 판매량으로만 보면 44.3%를 차지한다.
중형 세단 SM6는 203대에 그치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36.8% 줄었다. 엔진별로는 1.3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엔진이 101대로 전체 SM6 판매의 절반에 가까운 49.8%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47대, 조에 198대, 트위지 81대 등 총 326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조에와 트위지는 출고 대기 없이 전기차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전월 및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
조에의 경우, 전월 대비로는 55.9%, 전년 동기 대비 94.1% 증가했으며, 트위지는 전월 대비 161.3%, 전년 동기 대비 52.8% 늘었다.
르노코리아의 3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5308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597대, 트위지 40대 등 총 5945대가 선적되며, 전년 동기 대비 106.6%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XM3 수출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 엔진이 2939대로 XM3 수출의 55.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