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운동가 출신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장애인탈시설지원법 등의 4월 임시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혜영 의원은 전날 청와대 인근에서 열린 장애인단체 주최 결의대회에서 삭발을 단행했다
이 자리에서 장 의원은 "이 순간에도 국회에서는 임시회가 열리고 복지위에서 탈시설지원법 등이 심의되고 있지만 동료 의원들이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동료 의원들에게 삭발한 머리를 보면서 진짜로 해야하는 일을 상기시키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장애인 인권운동가 출신으로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등 555명이 삭발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