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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연준 ‘빅스텝’ 임박에 공포 분위기…추가 하락 오나


입력 2022.05.03 19:48 수정 2022.05.03 19:4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현지시간 3일 FOMC 정례회의…금리 0.5%p 인상 가능성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뉴시스 /AP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스텝(한 번에 0.5%p 금리 인상)’이 임박함에 따라 얼어붙은 모양새다. 금리 인상으로 시장에 추가 충격이 전해질 경우 4900만원대도 위태롭다는 분석이다.


3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941만1000원으로 전날 대비 0.2%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0.7% 내린 493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 시세 향방은 3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결과에 따라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진행한 뒤 금리 인상률을 발표한다.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도 이어진다. 파월 의장이 지속적으로 ‘빅스텝’을 시사해왔던 만큼 시장에서도 충격이 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긴축 발표가 시장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며 “시장 전반에 걸쳐 일시적 변동성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금리 인상을 위해) 좀 더 신속하기 움직이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며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강력 시사한 바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5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8.7%로 보고 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63만7000원, 36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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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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