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1% 상승…2637P 마감

전거래일 대비 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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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업고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33p(0.97%) 오른 2637.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8.30p(1.08%) 오른 2640.75로 출발해 장중 강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455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3억원, 5515억원 순매수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91%)와 SK하이닉스(2.91%), 네이버(1.50%), 삼성SDI(1.37%), 현대차(0.82%), LG화학(3.00%), 카카오(0.12%), 기아(0.61%)등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71%)등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피 638종목이 올랐고, 201종목은 내렸다. 89종목은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4p(0.29%) 오른 873.9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5억원, 629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1514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21%)과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셀트리온제약(0.13%), 천보(0.75%), CJ ENM(0.7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1.53%), HLB(-4.57%), 카카오게임즈(-0.34%), 펄어비스(-0.48%), 위메이드(-0.7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저가 매수에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6.91p(1.61%) 오른 3만2637.1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11p(1.99%) 상승한 4057.8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5.91p(2.68%) 오른 1만1740.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8원 내린 1256.2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전일 급락했던 SK하이닉스가 반발매수 유입 확대로 반등했지만 장중 중국 증시 약세 전환에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