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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보유자산 잠재손실액 3300억 달러 육박


입력 2022.05.29 16:49 수정 2022.05.29 16:50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보유한 미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잠재 손실이 3월 말 기준 3300억 달러(약 414조4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은 연준이 새로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연준이 올해 1~3월 1분기에 재무부에 납입한 자금이 322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19 확산에 대응, 시장 안정화를 기하기 위해 실시한 자산 매입으로 팽창한 8조5000억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와 관련한 손실이 연준에는 심각한 과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미국 은행정책연구소는 작년 말까지 자산 상승분을 조정하면 연준의 잠재 손실액은 458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은 그동안의 금융완화 정책을 전환해 주택저당증권을 축소하고 있다. 만일 주택저당증권 매각을 가속하면 잠재 손실을 실제 손실로서 계상해야 한다.


1분기 데이터로는 연준이 매입한 2조7700억 달러의 주택저당증권은 3월 말 시점에 가치가 2조6060억 달러로 감소했다.


한편 미국 주택융자 금리는 요즘 더욱 오르고 있으며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손실도 커지고 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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