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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 수익률에 안정성까지 더해


입력 2022.05.31 15:57 수정 2022.05.31 15:58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최근 불안정한 장세 속 해결책으로 떠올라

미래에셋자산운용 기업이미지통합(CI).ⓒ미래에셋자산운용

기준 금리 인상 등으로 최근 불안정한 장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에게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꾸준한 수익률을 보이며 단연 주목받고 있다.


31일 제로인에 따르면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연초 이후 지난 26일 기준 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인 해당 ETF는 같은 방식으로 운용되는 액티브ETF 14종과 비교했을 때 KODEX단기변동금리부채권액티브(0.59%), KBSTARKIS단기종합채권액티브ETF(0.57%) 등으로 수익률에서 크게 차이를 벌리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가 순항하는 이유는 ‘미국 달러에 투자한다’는 점과 ‘단기채’라는 두가지 특성 때문이다.


‘KIS US Treasury Bond 0-1Y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는 해당 ETF는 만기가 1년 미만인 달러 표시 채권을 포함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미국 우량 투자등급 회사채, 국내 공공기관이 발행한 KP(Korea Paper·달러표시로 발행되는 한국채권) 등에도 투자한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전망과 중국 봉쇄 조치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대표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달러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다.


또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요즘 같은 금리 인상기에는 단기채로 자산을 구성해 금리 상승(채권 가격 하락)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정성을 보장하면서도 단기채권 운용으로 인한 수익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지난 2019년 7월 상장 이후 2년8개월 만에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작년 연초부터 강조했던 ETF를 통한 자산배분전략에서 키워온 경쟁력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달러 환율뿐만 아니라 단기채권 운용으로 인한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뿐 아니라 해외 주식·채권·인공지능(AI) 금융공학, 자산배분 영역 등에서 탁월한 액티브 역량을 가진 하우스로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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