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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노총 화물연대 극단 투쟁에 민생 피해"


입력 2022.06.08 01:09 수정 2022.06.07 23:09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하이트진로 점거로 생산에 차질"

"배송지연과 비노조원 폭행 사건도"

"정부, 법치의 준엄함 보여 달라"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민생을 가로막는 투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했다. 정부의 교섭 노력에도 불구하고 화물연대는 무리한 투쟁을 택하고 말았다. 전국적 물류대란으로 인해 기업은 물론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까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미 하이트진로 공장에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와 점거 농성으로 인해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며 "일부 노조원들은 거친 욕설이 쓰인 피켓을 내걸었고 경찰을 폭행하는 불법행위까지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특히 "화물연대의 극단적 투쟁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며 "작년 9월에도 파업으로 배송을 지연시켜 점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고, 심지어 비노조원의 운송을 막으면서 폭행하는 사건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권리를 희생시키고 타인의 생계마저 위협하며 심지어 불법행위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극단적 투쟁 때문에 민주노총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것이다. 어떤 조직도 극단화는 고립화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은 민생을 가로막는 투쟁이다. 민생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 또한 노조의 불법행위를 단호하게 근절하여 법치의 준엄함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정부에 당부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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