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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내일(10일) 영결식‥낙원동 송해길·KBS 거쳐 대구로


입력 2022.06.09 15:26 수정 2022.06.09 15:27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이순재, 최불암, 장윤정 등 동료 연예인·후배들 애도 이어져

방송인 고(故) 송해의 영결식이 오는 10일 엄수된다.


ⓒ사진공동취재단

9일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앞에서 30분간 영결식을 진행한다.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맡는다.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조사를, 개그맨 이용식이 추도사를 한다. 이어 오전 5시 발인식이 엄수된다.


운구차는 송해의 개인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과 여의도 KBS 본관을 들른다. KBS에서는 '전국 노래자랑'을 함께해온 악단이 송해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된 송해의 빈소에는 연예계 동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가 차려진 당일 오후 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한달음에 달려왔다. 이후 이상벽, 임백천, 김흥국, 조영남, 설운도, 장민호, 송가인, 정동원 등이 조문했다. 코미디언 심형래, 김학래 등도 빈소를 찾았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빈소에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이 추서한 금관문화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과 오후에는 배우 이순재와 최불암을 비롯해 전원주, 이미자, 방송인 신동엽 등이 빈소를 찾았다. 장윤정은 눈물을 보이며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태진아, 이찬원을 비롯해 김민경, 유민상, 문세윤, 김숙 등 동료 연예인, 후배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고 송해의 장례식은 희극인장으로 치러지고, 엄용수 코미디언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례위원은 코미디언 김학래, 김구라, 이용식, 최양락,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 김성규, 고명환, 정삼식으로 꾸려졌다.


한편 송해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딸이 신고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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