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7일 투자플랫폼 핀테크 회사인 알파브릿지를 자회사로 설립했다고 밝혔다.
알파브릿지는 투자아이디어 플랫폼인 ‘탱고픽(tango pick)’ 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에셋플러스가 전액 출자했다. 최초 설립자본금 규모는 20억원이이며 신임 대표이사는 박주성 대표다.
에셋플러스에 따르면 박 대표는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를 보유한 투자전문인력으로서 에셋플러스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펀드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2018년에는 ‘탱고픽’ 비즈니스 모델로 ‘한경핀테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술총괄책임자(CTO)인 박복규 부사장은 두리정보통신과 한국금융IT에서 CTO등을 역임했다.
‘탱고픽’은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2008년 개설한 오프라인 플랫폼 ‘투자지혜 아카데미’를 모바일로 구현했다.
앞으로 증권사와 제휴해 매매 기능을 도입하고 주식뿐 아니라 가상자산과 펀드 등으로도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주성 알파브릿지 대표는 “‘탱고픽’은 세상에 숨겨진 투자의 끼와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는 플랫폼”이라며 “향후 2∼3년 안에 가입자 30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