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달성장려금 지급률 공지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 삼성 전자계열사들이 잇달아 상반기 성과급 지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는 전날 임직원들에게 각 사업부별 상반기 성과급인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은 과거 생산성격려금(PI)에 해당하는 성과급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차례씩 지급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과 대형사업부 직원들에게 모두 100%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를 담당하는 컴포넌트사업부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반도체 기판을 담당하는 패키지솔루션사업부에 성과급 100%를 책정했다. 카메라모듈을 만드는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직원들은 기본급의 75%를 성과급으로 받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도 같은날 각 사업부에 TAI 지급률을 안내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부문·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는 월 기본급의 100%, 발광다이오드(LED)사업부는 기본급의 75%가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바이경험(DX)부문은 사업부에 따라 상이한 금액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