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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연안 생물자원, 식품 산업화로 경제 가치 높인다


입력 2022.07.18 10:29 수정 2022.07.18 10:29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호남권생물자원관, 식품진흥원과 MOU

극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전경.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과 18일 식품진흥원 회의실에서 섬·연안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성공적인 식품 산업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섬·연안 생물자원 식품 산업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존에 보유한 섬·연안 생물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식품진흥원이 기능성 식품 원료은행을 구축하고 운영할 때 필요한 시료(원재료)를 공유한다. 또한 지속해서 섬·연안 생물 소재 동정 정보를 제공한다.


식품진흥원은 섬·연안 생물 소재 식품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유효성분 대량 추출 장비 및 동물실험 관련 장비 등을 호남권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활용한다. 관련 식품기업이 활용할 때는 장비 이용료를 40% 할인해 제공한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다양한 섬·연안 생물자원 식품 산업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농식품 원료 산업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식품으로 활용 가능한 섬·연안 생물자원 다양성을 발굴·보전·관리해 생물자원 식품 산업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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