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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만에 기록적 폭우…정부 '250만호+α' 공급대책 발표 연기


입력 2022.08.09 07:47 수정 2022.08.09 07:51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정부가 9일 예정된 '250만호+α'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연기했다.ⓒ국토부

정부가 9일 예정된 '250만호+α'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연기했다. 밤새 내린 폭우로 호우상황 대처가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새벽께 출입기자들을 통해 "호우 상황 대처를 위해 이날 브리핑 예정인 250만호+α 주택공급계획 등 모든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며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긴급 공지했다.


당초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이날 제2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현 정부 핵심 부동산대책 중 하나인 250만가구 이상 주택공급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대책 발표를 연기하고 침수 피해 복구 등 대응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오전 1시 호우 관련 피해 상황 및 복구 상황,교통 소통상황을 보고 받고 국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원 장관은 "폭우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 철도, 항공 등 각 분야에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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