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與, 비대위원장에 5선 주호영 사실상 낙점…"위기 수습 적임자"


입력 2022.08.09 14:16 수정 2022.08.09 14:16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권성동이 요청...주호영도 수락"

의원총회 거쳐 전국위서 의결 예정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서병수 의원이 지난 7월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9일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확정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주호영 의원이 사실상 낙점됐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날 오후 전국위원회에서 주 의원에 대한 위원장 임명 안건의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은 "오늘 오전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내 다선 의원 중 한 분이자 원내대표를 역임한 주호영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 의원은 당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하고 이를 극복하고 다시 당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주 의원을 낙점한 배경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당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고, 당과 윤석열 정부 사이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잘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비대면 의원총회를 통해 주 의원의 위원장 선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임명 의결 절차에 들어간다. 전국위원들은 ARS를 통해 주 의원의 비대위원장 선임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의결할 수 있다. 이날 오전 전국위에서 비대위 전환에 압도적 다수가 찬성표를 던진 만큼, 주 위원장 선임 안건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정계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