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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19일 웨스트민스터사원서 엄수


입력 2022.09.11 14:06 수정 2022.09.11 14:06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13일 관 대중에 공개

장례식일 공휴 지정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 ⓒ AP/연합뉴스

8일 서거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이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될 예정이라고 왕실이 10일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 스코틀랜드 북동부 밸모럴성에 안치돼 있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시신은 11일 약 290km 떨어진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으로 옮길 예정이다.


12일에는 홀리루드 궁전에서 에든버러 성 자일스 대성당까지 장례 행렬이 이동하게 된다. 성 자일스 대성당에서는 왕실 일가가 참석한 가운데 장례 예배가 거행된다. 예배가 끝나면 여왕의 관이 대중에 24시간 동안 공개된다.


여왕의 관은 13일 공군기 편으로 런던 버킹엄궁으로 이동한다. 런던에 도착한 여왕의 관은 14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진다.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와 가족이 이 행렬에 함께 할 예정이다.


여왕의 시신은 장례식까지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돼 장례식 전날까지 나흘간 대중에 공개된다.


장례식이 열리는 19일은 공휴일로 지정됐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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