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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징어 게임' 에미상 도전…주·조연상 유력


입력 2022.09.12 17:43 수정 2022.09.12 17:45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4명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최고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주·조연 연기상에 도전한다.ⓒ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4명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최고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주·조연 연기상에 도전한다.


현지시간 12일(한국시간 13일) 열리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은 연기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트 등은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의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우주연상의 또 다른 후보 박해수, 여우조연상 후보 정호연도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수상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에미상에서 한국 배우가 주·조연상 후보에 오른 적은 없다. 한국계 캐나다인 샌드라 오가 13차례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주·조연상은 아니지만 앞서 현지시간 4일 열린 크리에이트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이유미가 게스트상을 타며 올해 에미상 시상식의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 상은 드라마의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주는 상이다.


앞서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는 이번에도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도전하는 '오징어 게임'의 주역인 만큼 올해는 시상자로 나서기도 한다.


이유미 여우단역상(게스트상) 수상을 예측했던 할리우드 리포트는 이정재를 남우주연상 수상 후보 1순위로 꼽았다.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안은 대학로 원로배우 오영수는 에미상에서도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함께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박해수를 비롯해 키에라 컬킨(석세션), 니콜라스 브라운(석세션), 빌리 크루덥(더 모닝쇼), 매슈 맥퍼디언(석세션), 존 터투로(세브란스: 단절), 크리스토퍼 월켄(세브란스: 단절) 등과 겨룬다.


이 외 배우 박해수 역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모델 출신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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