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바닥인가?…비트코인, 美 CPI 충격에도 2800만원대 방어

美 노동부 CPI 이어 PPI 발표

8월 PPI, 2개월 연속 하락세…시장 예상치 부합

이더리움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을 2800만원선에서 방어했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시스템 업그레이드 ‘머지’를 앞두고 다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1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2834만4000원으로 전날 대비 0.1% 상승했다. 빗썸에서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인 2838만6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예상보다 물가가 느리게 둔화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트코인은 2800만원대까지 급락했다. 이 가운데 14일 발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를 약화하지는 못했다.

8월 PPI는 지난달 0.4% 하락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7% 올라 시장 예상치인 8.9%와 전월 PPI 상승률인 9.8%보다 떨어졌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업비트과 빗썸에서 229만1000원, 228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대비 각각 4.7%, 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