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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독감 유행 "코로나와 구분 위해 곧장 병원 가야"


입력 2022.09.17 17:25 수정 2022.09.17 17:41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증상 발생시 곧장 병원 진료 권고

21일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접종 시작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질병관리청이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은 이번 독감이 코로나19와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큰 만큼 증상 발생 시 구분을 위해 곧장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독감은 통상 겨울철인 11월부터 유행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빨리 시작됐다. 특히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전인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2년 동안 감염을 통해 독감 자연면역을 획득한 사람이 적어 올해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위험군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21일 시작된다. 만 6개월 이상~13세 이하 영유아와 어린이 중 한 번도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은 아이들은 이날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10월 5일부터는 모든 영유아와 어린이 및 임신부, 10월 12일부터는 고령층 대상 독감 접종이 시작된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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