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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한국 가보고파", "한복 아름다워"…尹대통령, 英국왕 리셉션서 각국 정상들과 환담, '다시 주호영'…'온건 리더십'에 걸린 집권여당의 기대, 태풍 '난마돌' 지나갔다...2명 부상·7000세대 정전 등


입력 2022.09.19 20:40 수정 2022.09.19 20:41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가보고파", "한복 아름다워"…尹대통령, 英국왕 리셉션서 각국 정상들과 환담


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을 위해 런던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18일 저녁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리셉션에 참석한 윤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은 "한국에 초대해달라", "한복이 너무 아름답다"는 등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런던에 마련된 한국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 내외는 어제 리셉션에서 여러 국가들의 국왕 및 정상과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며 몇가지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다시 주호영'…'온건 리더십'에 걸린 집권여당의 기대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호영 의원을 당의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당 내홍 수습을 위해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감을 택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주 신임 원내대표가 계파 성향이 옅고, 직선적이었던 이전 지도부와 보다 온건한 리더십을 갖춘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당내에선 시급한 현안으로 꼽히는 당 안정화와 외연 확장 등에 주 원내대표의 온건의 리더십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풍 '난마돌' 지나갔다...2명 부상·7000세대 정전


한반도가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가운데 인명 피해는 부상 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밝혔다. 19일 중대본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쯤 부산 동래구의 외벽이 파손되며 10살 어린이가 다쳤다. 앞서 어제저녁 8시 40분쯤에는 부산의 한 지하철 역사에서 여성 1명이 쓰러진 화분으로 인해 종아리를 다쳤다.


▲삼성전자 노조, '임금피크제 무효' 단체소송 추진


삼성전자 노조가 사측에서 시행 중인 임금피크제가 부당하다며 단체소송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임금피크제 소송을 제기할 소송인단을 모집 중이다. 노조 측은 "현재 소송단을 모집 중인 상태라 소송액이나 소 청구인 등 구체적 소송단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조만간 변호사 선임 후 소송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中 대만 침공시 美 방어 나설 것" 바이든 발언에 中 거세게 반발


중국 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미국이 군사적 개입에 나설 것이라고 한데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중요한 약속 등을 심각하게 위반해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게 심각한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시한다"며 "이미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특정 사안에 대해 외교 경로로 항의한 경우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尹 국정 지지율 34.4%로 소폭 상승…8월 1주 이후 오름세 지속[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8월 1주차 이후 소폭이지만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6일 전국 유권자 2,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8%p 상승한 34.4%(매우 잘함 19.3%, 잘하는 편 15.1%)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7월 1주차 37%를 기록한 뒤 8월 1주 29.3%까지 하락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해 8월 2주 30.4%, 3주 32.2%, 4주 33.6%까지 3주 연속 상승했다. 8월 5주차와 9월 1주차 횡보하며 조정국면을 거친 뒤 다시 오르는 형국이다.


▲한덕수 "태양광 사업 상당한 문제 발견...수사요청 계획"


한덕수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확대됐던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상당한 문제들이 발견됐다"며 "정리를 해서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나선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태양광 이권 카르텔을 5%만 조사했는데도 보조금 부당집행, 입찰담합 특정 대출 등 2616억원 규모의 비리가 드러났다. 전수조사하면 수조원이 넘지 않겠느냐"며 "권력형 게이트라고 생각하고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한 총리는 "총리실에서 태양광 등 전력산업기반조성사업 기금 운영 점검은 여론이나 당시 사업들에 대한 평가에 기초해 점검을 시작했다"며 "실제로 해보니까 상당한 문제들이 발견되고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 정리를 해서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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