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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만 입고 던진 공, 시속 132km"…프로야구 시구자로 등장한 日 남성의 정체


입력 2022.09.21 19:34 수정 2022.09.21 15:07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요코카와 나오타카 인스타그램

속옷만 입고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선 일본 유명 보디빌더가 '강속구'를 던져 화제다.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는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릭스 버팔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시구자로 나선 인물은 유명 보디빌더 겸 방송인 요코카와 나오타카였다.


홈 구단 오릭스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그는 시구 직전 상의와 하의를 차례대로 벗었다.


보디빌딩으로 단련된 근육을 뽐낸 요코카와는 속옷만 입은 채 만원 관중 앞에서 공을 던졌다.


그가 던진 공의 속도는 시속 132km에 달했다. 요코카와가 야구에 있어서는 일반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강속구였다.


스피드건에 찍힌 숫자를 확인한 관중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요코카와는 시구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행복했다"며 "선수, 관계자, 관중,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요코카와는 '베스트 피지크 재팬 2014' 대회에서 미스터 베스트 피지크 부문 2위를 차지한 보디빌더다.


일본인 남자 최초로 세계 프로보디빌딩 연맹 선수가 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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