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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尹대통령, 미일 정상 만나 외교전…회담 형식·비속어 논란 '아쉬움' 남겨, 원‧달러 환율 1409.7원 마감…13년여 만에 1400원대 등


입력 2022.09.22 21:05 수정 2022.09.22 21:30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尹대통령, 미일 정상 만나 외교전…회담 형식·비속어 논란 '아쉬움' 남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만나 美 인플레 감축법(IRA)에 대한 우려 전달 및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의 외교전을 펼쳤다. 하지만 회담의 절차·형식이나 윤 대통령의 비속어 사용 논란을 두고 뒷말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뒤 바이든 대통령과 별도로 만나 짧은 환담을 진행했다.


▲원‧달러 환율 1409.7원 마감…13년여 만에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결국 1400원의 벽을 허물고 한 번 더 고점 계단을 밟고 올라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원화 가치 하락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당분간 환율을 방어해 낼 재료가 없어 상단을 더 열어놔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5원 오른 1409.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398원에 개장한 뒤 1400원대 후반까지 파죽지세로 치솟으며 등락했다. 이후 장 마감을 앞둔 오후 3시 13분께 1410원대를 뚫었고, 1413.4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기준 1422원)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정부, 美에 IRA 우려 전달했지만 기대 못미쳐…해법 도출 가능성 미지수


미국의 인플레인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통상분야 주무부처 수장인 이 장관의 방미로 IRA에 대한 해법이 나오길 기대했지만 한국 측의 우려와 문제제기에 공감한다는 미국 측의 원론적인 답변을 듣는 수준이 그쳤기 때문이다.


▲패배한 홍원식 회장…남양유업 주인, 한앤코로 바뀌나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 양도소송에서 완승했다. 작년 5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다만 홍원식 회장측이 법원 판결에 불복,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혀 남양유업 지분을 둘러싼 법정 다툼은 계속될 전망이다.


▲유승민 "尹대통령 정신 차리시라"…김기현 "제 얼굴 침 뱉기"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행사장을 빠져나오면서 한 막말 논란을 향해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님, 정신 차리십시오"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정말 X팔린 건 국민들이다. 부끄러움은 정녕 국민들의 몫이냐"며 이같이 적었다.


▲당정, '스토킹 사건 전수조사' 돌입…검경 수사협의체 구성


당정은 22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스토킹 사건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검경 수사협의체를 구성해 전국 모든 스토킹 관련 사건을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오전에 정책위의장과 법무부 차관,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발생한 스토킹 관련 비극적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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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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