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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권 가계대출, 지난달 1조3천억↓…감소 전환


입력 2022.10.13 12:00 수정 2022.10.13 12:0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중구의 한 은행 대출 창구 모습. ⓒ데일리안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감소로 돌아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1조3000억원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전달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가계대출은 다시 감소로 전환됐다.


금융위는 지난 9월 말 기준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0.6%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2조원 늘었다. 기타대출은 3조3000억원 줄며 전달(-1조8000억원)보다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달 금융권별 가계대출은 은행권과 제2금융권이 각각 1조2000억원과 1000억원씩 감소를 기록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과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9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2조1000억원 줄며, 전달 1조8000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나누어 갚는 관행의 안착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한편, 서민과 실수요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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