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달 4일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

슈타인마이어 獨대통령, 내달 3~4일 방한

"공급망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송파구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4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3일 오후 브리핑에서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한독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발전,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독일 대통령으로는 4년 만에 이뤄지는 방한으로, 내년 한독 교류 14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한층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대변인은 "독일은 우리와 자유, 인권, 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이자 우리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라며 “유럽연합(EU)의 핵심국 중 하나로 주요 7개국(G7)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이슈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지난 2월 임기 5년의 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뉴욕 순방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첫 한독정상회담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