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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 “국민 분노 공감, 내부 감시자 역할 충실히 할 것”


입력 2022.10.22 15:29 수정 2022.10.22 15:29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 SPC그룹 계열인 SPL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참으로 애석하고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며 “평택 SPL공장에서 발생한 젊은 직원의 사망사고에 대해 우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일동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데 대하여 고인과 유가족에게 슬픈 애도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안전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SPL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안타까움과 질책에 저희 가맹점주들도 같은 마음이며 공감하고 있다”며 “회사에는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과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 대국민 사과를 통해 약속한 안전경영강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하겠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또 “파리바게뜨빵의 생산과 배송,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이 위생적으로 깨끗하고 생산과정에서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내부의 감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것을 국민여러분들에게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에 가맹점주들도 공감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안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인정해주시는 그날까지 우리는 지금의 위치에서 안전한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약속을 충실하게 지켜가도록 하겠다”며 “파리바게뜨 가맹점주일동은 다시 한번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영전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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