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 과정·금융정책 경험 공유
기획재정부는 오는 11일까지 아시아 9개국 고위공무원을 초청해 금융정책 연수를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연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금융 협력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과 지난해는 연수를 중단했다.
이번 연수에는 9개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에서 국장급 공무원 16명이 참석한다.
연수 기간 참가자들은 국내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와 금융기관 실무자들이 만나 한국 경제발전 과정과 금융정책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은행과 한국거래소, IBK 기업은행 등을 방문해 한국 금융 제도와 운영 상황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기재부는 “3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 경제·금융정책에 대한 아시아 고위공무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우리나라 금융 분야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우리나라가 역내 양·다자간 경제·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