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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내년 국내기업 영업익 10% 감소…코스피 2300~2700P"


입력 2022.11.23 08:54 수정 2022.11.23 08:54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박스권 등락 예상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코스피가 2300~27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3년 금융시장은 2022년보다는 나을 것으로 예상되나 변동성이 높고, 경기 및 금융시장 싸이클의 주기도 짧을 전망"이라며 "주식시장은 추세적인 반등보다 박스권 등락에 가까운 모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가 진정되면서 상반기에는 방어주보다 경기 민감 섹터 내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성장주 보다 가치 스타일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2008년~2009년만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소재·산업재 업체들과 시가총액 대비 현금 비중이 높은 기업들, 채권과 주식의 중간 형태인 배당성장형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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