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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국내 증시, 美 증시 훈풍에 장 초반 동반 강세


입력 2022.11.23 10:04 수정 2022.11.23 10:05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코스피 2420선-코스닥 720선 회복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 형성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움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미국 소매업체들의 견조한 실적 발표 훈풍에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20선을, 코스닥은 720선을 각각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9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15.17포인트(0.63%) 상승한 2420.4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개장시 2424.36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세로 2427.28까지 지수를 끌어 올렸지만 이후 소폭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59억원과 14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481억원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0.6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SDI(3.82%)와 LG화학(3.78%)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에 속하지는 않지만 카카오(4.79%)가 사우디 국부펀드 투자 보도에 강세를 보이고 있고 자회사 편입 결정이 이뤄진 메리츠금융지주(6.19%)도 급등세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베스트바이 등 소매 기업들의 강력한 분기 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97.82포인트(1.18%) 오른 3만4098.1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3.64포인트(1.36%) 오른 4003.58로, 나스닥지수는 149.90포인트(1.36%) 오른 1만1174.41로 각각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강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04포인트(1.27%) 상승한 721.30를 기록 중이다. 718.29로 개장한 뒤 722.63까지 오른 뒤 720선을 상회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164억원과 28억원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상승세로 펄어비스(5.28%), 에코프로(4.67%), 카카오게임즈(4.50%) 등이 강세다.


환율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내린 1351원에 출발한 뒤 지금은 134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지역을 최소화하고 기간의 단축 등을 시사하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역외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영향이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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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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