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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22.11.28 14:00 수정 2022.11.28 14:00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사)전지협)은 12월 1일 목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여의도 루나미엘레(CCMM빌딩 12층)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20년간의 활동기록영상, 감사패 수여, 비전선포 등으로 식순이 준비되어 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축하공연 또한 예정되어 있다.


대전의 섬나의집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로 구성된 ‘레인보우예술단’에서 창작동요 공연을, 전북의 한솔지역아동센터 박자희 센터장이 가요 공연을, 그리고 서울의 두날개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로 구성된 ‘해피윙즈’에서 치어리딩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각종 드라마 OST로 이름을 알린 가수 일레인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지역아동센터의 아동과 종사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12월 4일까지 (사)전지협의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게임 대잔치’에 참여하면, 게임 점수를 환산하여 1등부터 20등까지 소정의 선물을 줄 예정이다. 1등에게는 7만원 상당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사)전지협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들이 모여 2002년 처음으로 비영리민간단체를 결성하였고, 2006년 보건복지부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으며 정식 법인이 되었다. (사)전지협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연합단체로, ▲소외된 아동과 지역아동센터를 위한 관련 연구, 조사, 사회적여론형성 및 연대, 정책활동 ▲사회복지종사자 대상 보수교육, 선택교육 진행 ▲다양한 기부처와 연계된 나눔사업 지원활동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각 지역의 골목골목마다 위치하여,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밀착형 아동복지시설이다. 2004년 당시 아동복지법 개정을 통해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되었다. 당시 전국 895개소, 이용 아동 23,347명의 작은 규모에서 시작하여 2020년 기준 전국 총 4,264개소, 이용 아동 106,510명으로 최대 규모의 아동복지시설로 성장하여 아동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만 7세부터 18세까지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주되게는 저소득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과 맞벌이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아동이 이용한다.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야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방학 중에는 오전부터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설마다 상이하나 아동들에게 석식까지 제공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대다수의 아동복지시설이 원가정으로부터 일시적, 또는 장기적으로 분리된 아동의 보호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원가정과 분리되지 않은 아동의 방임, 학대 등을 미리 예방하며 돌봄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사)전지협의 남세도 이사장은 “올해로 우리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20년을 맞이했다. 지난 20년 동안 함께해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센터를 거쳐간 아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크게 듣고,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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