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시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인도네시안 마스터스 인터내셔널 시리즈(총상금 150만 달러)가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2년 마지막 인터내셔널 시리즈에는 아시안 투어 랭킹 1위 김시환, 2위 김비오 간 시즌 마지막 진검 승부가 예고되어 관심이 모인다.
재미교포 김시환이 랭킹 1위 굳히기와 2023년 LIV골프 출전권 획득까지 화려한 피날레에 도전한다. 지난 3월 인터내셔널 시리즈 태국에 출전한 김시환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최종 합계 26언더파(총 262타)로 인터내셔널 시리즈 첫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대회로 김시환은 프로 데뷔 약 10년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랭킹 1위에게는 LIV골프 출전권이 주어진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랭킹 2위 김시환이 시즌 최종전에서 투어 랭킹 1위 수성과 LIV골프 출전권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비오가 KPGA에서의 아쉬움을 아시안투어에서 털어낼 수 있을까. 김비오는 KPGA 투어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김비오는 최종 합계 20언더파로 4위를 기록해 아쉽게 상금왕의 기회를 놓쳤다.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1위 김시환과 약 20,000달러 차로 2위에 랭크되어 있는 김비오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 시즌 아시안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영광의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는 인도네시안 마스터스 인터내셔널 시리즈 전 라운드 생중계는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