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졌다.
BNK금융은 12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과 빈대인 전 BNK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차 관문을 통과했던 손교덕 전 BNK경남은행장과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3명은 고배를 마셨다.
이날 1차 후보군 6명은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후,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을 실시했다.
김 부회장은 한미은행과 하나은행, 하나증권 자본시장본부장,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KTB 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빈 전 행장은 부산은행에 입행해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을 거쳐 2017년부터 3년여 간 행장을 지냈다.
안 행장은 부산은행에 입행해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보),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을 거쳐 2021년 행장에 선임됐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