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추경호, UAE·인니 장관 면담…경제 투자 협력 기대


입력 2023.01.19 09:01 수정 2023.01.19 09: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다보스 포럼 참석, 경제 협력 논의

2023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8일 오후(현지시간)인도네시아 파빌리온에서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바이오, 우주 항공, 방산, 문화콘텐츠 등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서 UAE 경제부 장관,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 등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8일(현지시간) 추 부총리는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한 300억 달러 투자 등 한-UAE 정상회담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 최고위 정례 경제협력 플랫폼인 경제공동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원전 등 기존 협력 분야는 한 차원 더 강화하기로 했다. 바이오·우주항공 등 첨단 신산업과 방산·문화콘텐츠 등으로 협력대상을 확대한다.


이번 정상회담 핵심 성과인 투자 분야 협력은 구체적 성과가 조기에 도출될 수 있도록 협의 채널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국 장관은 올해 상반기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추 장관은 같은 날 루흣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도 만났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루흣 장관은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열린 주요국과 정상회담 가운데 한-인니 정상회담이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고위급 투자대화’가 양국 정상 간 합의한 주요 협력사업 추진에 있어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 프로젝트들에 대한 루흣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루흣 장관은 프로젝트들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양국 장관들은 올해 3월 한국에서 ‘제1차 한-인니 고위급 투자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