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내일 당사에서 당권 도전 여부 입장 발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5일 국민의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
24일 나 전 의원 측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의 불출마 압박을 받으며 장고를 거듭한 나 전 의원은 이날 공식적으로 출마의 뜻을 밝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 비공개 일정으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등 정치권 원로들을 만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2262명…1주일 전 대비 약 2만8000명↓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262명 발생해 누적 3002만1018명이 됐다. 1주일 전인 지난 17일 4만184명과 비교하면 2만7922명 감소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으로 전날(60명)보다 29명 줄었고, 이 가운데 22명(70.9%)이 중국발 입국자다.
▲‘폭설‧강풍’ 제주공항 160여편 항공기 결항
24일 폭설‧강풍 등 여파에 제주공항 항공편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제주공항 출발 기준 총 234편 운항 계획 가운데 총 162편이 사전 결항 조치됐다.
연휴 마지막 날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면서 귀경길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이날 결항 결정된 162편의 항공기에 탑승 예정인 승객 규모는 약 3만명에 달한다.
뱃길도 묶였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현재 전국 선박 운항 155척 가운데 113척이 기상 악화로 인행 운항 통제되고 있다.
▲조 바이든, 북한인권특사에 줄리 터너 지명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의 줄리 터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을 대사급인 북한인권특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터너 과장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동남아시아 업무를 담당한 적이 있으며 북한의 강제 노동 관련 업무도 담당했다.
북한인권특사는 북한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으로, 2004년 10월 북한인권법에 따라 신설됐다.
▲격리 피해 도주한 중국인 확진자 중국으로 추방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했던 중국인이 처벌 없이 강제출국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연합뉴스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호텔 이동 중 도주했던 중국인 A씨가 이달 중순 추방됐다.
중수본 관계자는 "A씨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로 송치됐으나 재판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린다"며 "구속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풀어줘야 하는 상황으로, 출입국외국인청이 별도 재판 없이 조치할 수 있는 강제 추방 처분을 먼저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여파’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 줄일 듯
올해 공공기관의 정규직 신규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24일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 공공기관 등 300여개 공공기관의 정규직 신규채용 목표를 지난해 채용 인원인 2만6000명 보다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채용이 줄어드는 것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원 구조조정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작년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공공기관 기능 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확정했다.
▲이란 "한국 정부, 실수 바로잡으려는 의지 보였지만 불충분"
이란 외무부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실수를 바로 잡으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테헤란과 서울에서 우리는 진지한 입장을 전달했다"며 "대화에서 한국 정부는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 관점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