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면적 40% 이상 확보…교목 13종, 관목 21종 등 보유
경기도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엘리의정원을 ‘경기도 제1호 민간정원’에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엘리의정원은 2935㎡ 규모의 개인소유로, 민간정원 등록에 필요한 녹지를 40% 이상 확보했고 이용객을 위한 안내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자작나무 등 교목 13종을 비롯해 철쭉·사철나무 등 관목 21종과 다양한 화목류·초목류가 심어져 있다.
엘리의정원은 지난해 9월 경기도에 민간정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해 경기도와 가평군의 심의를 거쳐 지난 17일 민간정원 1호에 등록됐다.
설종진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엘리의정원의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지역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