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전 대표 방문해 신년 인사 전달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3일 한중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8선의 서청원 전 국민의힘 의원(친박연대 당대표)을 만나 3·8일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와 포부를 밝혔다.
태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중친선협회에 있는 서 전 대표 사무실을 방문해 신년 인사와 함께 "제가 대한민국 집권여당의 지도부로 입성하게 된다면 김정은과 종북세력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줄 것"이라며 최고위원 출마에 의지를 전했다.
이어 태 의원은 서 전 대표에게 "제가 최고위원이 된다면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와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 전 대표는 "대북 문제는 항시 중요한 주제로 거론되는 만큼 태 의원이 지도부에 입성하여 중추적인 역할을 맡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 태 의원은 서 전 대표에게 최근 아내인 오혜선 씨가 출간한 회고록 '런던에서 온 평양 여자'를 선물했고, 이에 대해 서 전 대표는 탈북민을 향한 진심 어린 관심과 걱정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