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유승민계' 바른정치 모임, 김기현 지지선언... "유승민 전 대표와 협의 없었다" [영상]


입력 2023.02.20 14:38 수정 2023.02.20 21:04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김찬영 kcy@dailian.co.kr/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바른정당 출신 30여명이 20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당 대통합을 가속화해 중도외연 확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직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출신 모임 '바른정치 모임'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3.8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김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퇴행정치를 청산하고 선진일류정치로 나가기 위해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가 필수"라며 "총선에서 이기는 국민의힘, 성공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치적 목적과 뜻을 같이 하는 김기현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성섭 전 바른정당 은평갑 당협위원장은 지지선언 이후 "여러 위원장들과 협의한 결과 안철수 후보보다 김 후보가 포용과 코드가 맞고 대한민국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 지지한다고 연락을 드렸다"라며 "유승민 전 의원과는 이번 지지선언과 관련해 따로 협의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회견 이후 백브리핑에서 "연대와 포용, 탕평을 통해 우리 당의 대통합을 이뤄 원팀으로 총선에서 이기겠다는 것에 힘을 모아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 대표는 당의 얼굴이고 정통성을 대변해야 한다. 정통성 뿌리 위에 줄기가 세워지고 가지가 생기고 열매도 맺히는 것"이라며 "당 대표가 정통성의 뿌리를 확고히 갖고 있어야 중도 외연확장 대통합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윤핵관 썩은 동앗줄을 잡아 당대표 되면 총선 망한다'고 지적한 천하람 후보의 비판에 대해 "후위 주자들이 1위를 끄집어 내려는 것"이라며 "그런 방식으로 당원 지지 받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고 맞받아쳤다.


또 'KTX울산 시세차익 의혹'을 두고 사퇴를 촉구한 황교안 후보를 향해선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는 안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영상취재 : 김찬영 기자



ⓒ 데일리안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옥지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