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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택 슬레이트 철거비 지원


입력 2023.03.05 13:18 수정 2023.03.05 13:19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가구당 최대 7백만원 지원…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위해

인천시는 5일 슬레이트 건축자재가 노후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석면 비산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슬레이트 철거비를 지원한다.


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 함유한 대표적인 석면건축자재로 슬레이트가 노후화돼 석면먼지가 공기 중에 퍼지면 시민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다.


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주택 철거 230동, 비주택 철거 88동, 주택 지붕개량 40동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한 석면 슬레이트의 철거와 처리를 지원한다.


주택 철거 시에는 1동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하며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우선지원가구에는 철거비용 전액을, 주택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 후 개량공사를 할 경우 1동당 최대 300만원이 지원되고 창고, 축사 등 200㎡이하 비주택의 경우에는 철거비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슬레이트 건축물의 철거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 또는 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임차인은 슬레이트 건축물이 소재한 관할 군·구에 신청하면 선정된 업체가 철거·처리하고 지붕 개량 공사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한 주거환경을 위해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 또는 거주자 등의 적극적인 관심 및 사업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575동의 주택과 비주택의 철거, 지붕개량을 지원했다.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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