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정원 "김정은 첫째는 아들…셋째는 성별 확인 안돼"


입력 2023.03.07 17:35 수정 2023.03.07 17:45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첫째 아들 정신적·신체적 문제 있다는 첩보 확인된 바 없어"

김규현 국정원장이 7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가정보원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세 자녀가 있다는 점을 공식 확인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구체적인 물증은 없다"면서도 "첩보상 김정은의 첫째가 아들이라는 점이 확실하다. 외국 정보기관과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해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들은 노출이 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신적·신체적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 첩보로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셋째와 관련해선 (국정원이) 출산 사실은 확인했다"면서도 "성별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는 답변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김 위원장의 둘째 자녀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과 각종 행사에 동행하고 있는 김주애가 둘째 딸이란 점이 이미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유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김주애 후계자설과 관련해선 "후계 지침이나 선전 동향도 없다"며 "4대 혈통 세습 당위성 각인 목적이 가장 높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