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모친·여동생, 구 회장 상대 상속회복청구 소송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부인과 딸들이 “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며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 장자승계 전통에 의해 양자로 입적된 구광모 회장이 그룹 승계를 위해 구 전 회장의 보유 지분 상당수를 상속받은 게 부당하다며 뒤늦게 원점으로 돌리자는 것. LG 측은 “가족간 합의로 협의를 통해 상속이 법적으로 완료된 지 4년이 넘어 제척기간인 3년이 지났다”고 반박. 법원 판단에 따라 LG그룹 경영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악재가 돌출된 셈.
#언제까지고 조용할 줄만 알았던 LG가(家)에서도 이런 일이...장자승계 전통이 못마땅할 수는 있지만 왜 4년 전이 아닌 지금에야 소송에 나섰는지는 의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미전자공고 찾아 젊은 기술인재 격려
7일 경북 구미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 ‘PCB(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 설계 수업을 참하고 학생들과 간담회.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해. 이날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찾아 지난 2월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S23’ 제조 현장도 점검.
#삼성의 먹거리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기술인재 육성까지 신경 쓰느라 열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울산공장서 尹 대통령 맞이
9일 울산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맞아 함께 자동차전용선에 오르고 울산 5공장 생산라인을 안내. 올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생산과 최대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하고, 전기차 신공장 건설계획에 대해서도 설명. 윤 대통령이 현대차 공장을 방문한 것은 처음으로, 특별한 계기가 될 만한 행사 등의 일정은 없었음.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간 김에 들르신 건 아니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전 후반부…승부수 던져야"
10일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3차 회의서 “초반 열세였던 국면이 어느 정도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빅 이벤트가 몰려 있는 이번 상반기는 판세를 결정짓는 승부처로, 이제 ‘승부수’를 던져야 할 시점”이라며 막판 총력전을 펼칠 것을 당부. “몇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릴 수도 있겠다”면서 박빙 승부를 예측하기도.
#기업들의 노력에 비해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 ‘붐업’이 생각보다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움. 관심을 불러일으킬 이벤트를 좀 더 고민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