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양 할머니는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안에 대해 "굶어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런 돈 안 받겠다"고 밝히며 "나는 95살이나 먹어서 거짓말 안 하고 사실대로 말한다. 이 정부가 모자란 정부다. 대통령에게 옷 벗으라고 하고 싶다. 대통령이 대통령만 되면 다인가. 우리 동포가 편안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는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만 참석 했으며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