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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일만에 또 탄도미사일 도발…한미일 결속 견제 분석


입력 2023.03.19 11:42 수정 2023.03.19 11:42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2~3일에 한 차례꼴 도발 빈도 높여

尹, 지난 16~17일 한일관계 정상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초청도 유력

한미일 안보 협력에 어깃장 놓는듯

북한이 19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자행했다.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6일 이후 고작 사흘만이다. ⓒ뉴시스

북한이 19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자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해당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6일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쏘아올린 뒤 3일만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 9일에는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6발, 12일에는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 그리고 14일에는 KN-23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쏘아대는 등 최근 2~3일에 한 차례 꼴로 미사일 도발 빈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17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한일 우호를 복원하고 한일 관계를 정상화한데 이어, 내달에는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오는 5월에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이 유력해지는 등 한미일을 중심으로 하는 자유세계의 안보 협력과 결집이 강화되는 움직임을 견제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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