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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전통시장 숨은 맛집을 찾습니다”


입력 2023.03.27 10:00 수정 2023.03.27 10:00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가 서울시와 손잡고 전통시장 숨은 맛집들을 대상으로 상생 지원 프로젝트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서울시와 함께 전통시장 성장 지원 프로젝트 ‘모두의 맛집-전통시장’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시내 각 전통시장에서 영업중인 음식점은 물론,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메뉴가 참여 대상이다. 내달 19일까지 서울시 25개 각 구청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모두의 맛집’은 지역 맛집을 선정해, 이들의 대표 메뉴를 가정 간편식(HMR)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현대그린푸드의 지역 상생 브랜드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1년 11월과 지난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맛집을 대상으로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해 HMR 신제품 16종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운영하고 있지만 투자비용 등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내 숨은 맛집을 발굴해 판로 확대 등 지원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서울시와 공동 심사를 거쳐 HMR을 출시할 전통시장 숨은 맛집 5곳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40여 년간 축적한 식품 조리 및 위생에 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숨은 맛집으로 선발된 5곳에 HMR 개발·유통·마케팅 등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출시되는 HMR 제품은 현대그린푸드의 ‘스마트 푸드센터’ 등에서 생산되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그리팅몰, 현대식품관 투홈, 쿠팡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 맛집의 브랜드화를 이끌어내 고객 접점과 판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상생·동반성장 모델의 표본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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