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와 조타 나란히 멀티골, 학포-누녜스도 득점 가담
5월 초 리버풀과 토트넘전이 두 팀의 운명 가를 빅매치
리버풀이 강자의 모습을 되찾으며 리즈 원정서 6골을 퍼부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서 6-1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그들이 자랑하는 공격수들 모두가 득점에 성공한 뜻 깊은 경기였다. 이날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디오구 조타가 각각 2골, 코디 학포와 다르윈 누녜스가 득점에 가담하면서 골폭풍을 몰아칠 수 있었다.
리버풀 특유의 빠른 공격 전개가 돋보였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부터 거세게 전방 압박을 가했고 볼을 빼앗은 뒤에는 곧바로 역습을 전개, 손쉽게 득점할 수 있었다.
리버풀이 살아나면서 프리미어리그의 4위 경쟁도 점입가경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길었던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고리를 끊은 리버풀은 승점 47로 8위를 달리고 있다. 7위인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승점 49), 6위 아스톤 빌라(승점 50)와는 이제 1경기 차로 좁혔고 5위 토트넘(승점 53)도 손에 잡힐 듯 하다.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뉴캐슬(승점 56) 추격도 바라볼 수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 고무적인 부분은 잔여 경기 일정이다. 최근 리버풀은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까다로운 상대들을 잇따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5월 초 토트넘전을 제외하면 앞으로 강등권 또는 중하위권 팀들과 계속 만나기 때문에 어렵게 끌어올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면 연승 흐름도 기대해볼 수 있다.
가장 불안한 팀은 역시나 토트넘이다. 4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지난 주말 본머스에 당한 패배가 너무도 뼈아팠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앞으로 마주할 팀들이 만만치 않다는 점도 문제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 뉴캐슬과 4위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고사하고 순위 추락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인다.
뉴캐슬전을 마치면 곧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만난다. 즉, 앞으로 펼쳐질 3연전이 토트넘의 올 시즌 농사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