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시의회와 국민통합위 간의 업무협약식 진행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가 대전광역시·대전광역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 대전 지역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2일 대전광역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인사말에서 "대전은 중부 지방의 행정·문화·경제의 중심도시이고, 수도권과 중부 지방, 영·호남을 잇는 교통의 요지"라며 "대전이 국민통합의 시대도 선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특히 대전은 대덕연구단지·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된 손꼽히는 과학연구도시이며, 4년제 대학만 12곳이 모여있는 대표적인 교육도시"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시대의 핵심은 과학기술과 교육'이라고 말했는데, 대전은 오래 전부터 지방시대를 이끌어나갈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었던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가 계기가 돼 국민통합위원회의 고민과 노력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사회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대전시의회를 통해 자치법규로 만들어지고 대전시를 통해 제도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통합을 향한 위원회의 여정에 함께 해준 이장우 시장과 이상래 의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 직후 국민통합위는 대전 지역협의회 위원 25명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대전에서 명망이 높고 국민통합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사들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을 위해 대전시와 시의회 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해줄 분들이 오늘 대전지역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받은 스물다섯분"이라며 "대전 지역협의회 위원들은 대전의 발전과 국민통합 증진을 위해 여러분이 활동하는 분야에서 지혜와 경험을 더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