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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이강인, 올해의 팀 멤버 제외…발베르데+페드리 선정


입력 2023.05.20 10:18 수정 2023.05.20 10:2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프리메라리가 사무국, 이강인 빠진 올해의 팀 멤버 15명 발표

미드필더 부문 최종 후보 이강인 외 더용·카마빙가도 제외

미드필더 부문 올해의 팀 최종후보에 올랐던 이강인. ⓒ 프리메라리가 SNS

후보에 올랐던 이강인의 이름이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팀에서는 빠졌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TOTS) 명단을 발표했다. 선정 방식은 팬 투표, 선수 투표, 전문가 패널 투표로 결정됐다.


지난 2일 발표된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에 이름이 올랐던 이강인은 최종 단계에서는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강인과 함께 후보에 올랐던 더용-가비(바르셀로나), 크로스-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등도 올해의 팀에 선정되지 못했다.


다섯 자리의 주인은 루카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페드리(바르셀로나), 마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가브리 베이가(셀타비고).


비록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이강인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33경기 6골 4어시스트를 기록, 하며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로 프리메라리가 단일시즌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했다. 이강인을 적극 활용한 마요르카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2승8무14패(승점44)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1차 목표였던 리그 잔류는 이미 이뤄냈다.


ⓒ데일리안DB

마요르카와의 결별을 확실시된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 대상이다.


수준급 기술을 뽐내고 있는 이강인을 놓고 왼발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와 비교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강인은 측면은 물론 중앙에서도 뛸 수 있고, 세트 피스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는 킥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체력을 키운 이강인은 수비가담과 몸싸움 능력도 향상됐다. 이전의 단점을 많이 지워냈고, 한국 선수 특유의 성실성도 매력 포인트다. 많은 팀들이 탐내지 않을 수 없는 자원이다.


한편, 공격수에는 카림 벤제마-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4명이 올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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