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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 중심에서 외친 한국영화의 밤…이선균 "뜨겁게 취하시길" [칸 리포트]


입력 2023.05.21 08:25 수정 2023.05.21 08:25        데일리안(프랑스 칸) =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다국적 취재진으로 인사인해

한국영화의 밤 행사가 칸 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다.


22일(현지시간) 오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해변에서 2023 한국영화의 밤 행사가 열렸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한 행사로, 국내외 영화제작사 관계자들과 배우, 다국적 취재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데일리안 류지윤 기자

영화진흥위원회 박기용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화란', '우리의 하루' '이 씨 가문의 형제들', '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거미집', '잠'의 예고편이 차례로 등장했다.


'잠'의 이선균과 유재선 감독, '거미집'을 제작한 앤솔로지 스튜디오 최재원 대표, '이 씨 가문의 형제들'의 서정미 감독과 배우 조윤지, 이주협, '홀'의 황혜인 감독은 무대에 올라 한국영화의 밤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재원 대표는 "'거미집'은 우리에게 왜 영화가 필요한지 알려주는 유쾌한 영화"라고 소개했으며 '잠'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두 편으로 칸을 찾은 이선균은 "칸에 오게 돼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 일단 제가 술에 취하지 않고 있어서 당황스러운데 모두들 즐겁게 취하시고 내일 '잠'이 세계 최초 공개된다. '잠'과 유재석 감독에게 많은 관심 가져달라"라고 말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의 마지막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장식했다. 김동호 이사장은 무대에 올라 영어로 한국 영화에 대한 기대와 발전을 당부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후 김동호 이사장, 박기용 위원장,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 CNC 도미닉 부토나 회장이 건배를 하며 영화인들과 하나가 됐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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