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 키운 한국 축구의 미래”…EPL 이적 제안도 축하
성남FC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시청 집무실에서 2023.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한 김지수 선수(19·성남FC)를 만나 격려했다.
U-20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수비수를 맡은 김 선수는 지난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탄탄한 수비력으로 골문을 지켜 1-0 승리를 이끌면서 4강 진출에 공을 세웠다.
신 시장은 “김지수 선수는 성남이 키운 한국 축구의 미래”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의 이적 제안을 받은 것은 성남FC의 큰 성과이자 성남FC 유소년 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김지수 선수는 2004년생 중앙 수비수다. 성남FC 15세 이하(U-15) 유소년 축구와 풍생고(성남 U-18)를 거쳐 고3이던 지난해 성남FC와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K리그 무대에서 맹활약 중이다.
브렌트퍼드와 이적이 성사되면 K리그 2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직행하는 첫 사례로 국내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