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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임명…이래경 사퇴 열흘 만


입력 2023.06.15 18:29 수정 2023.06.15 19:00        고수정기자 (ko0726@dailian.co.kr), 김민석 기자

문재인 정부 금감원 부원장 출신

새정치민주연합서 당무감사위원도 지내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혁신위원장에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지난 5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자폭' 등 발언 논란으로 9시간 만에 사퇴한 지 열흘 만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혁신을 위한 기구(가칭) 설치에 대한 의결이 있었다"라며 "김 교수를 위원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 당시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시절인 2015년에는 당무감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권 수석대변인은 "향후 (혁신기구) 명칭이나 역할 구성은 혁신기구에서 논의하고 논의 결과는 지도부에서 수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에 대해서는 "온화한 성품 소유자이지만 원칙주의자, 개혁적 성향의 인물"이라며 "금융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분이고 어려움에 처한 금융 약자 편에서 개혁적인 성향을 보여주신 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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