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여자배구, 크로아티아 상대 또 다시 0-3 패배…VNL 첫 승은 언제?


입력 2023.06.17 10:34 수정 2023.06.17 10:3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세트 스코어 0-3 완패, VNL 유일한 무승 팀 굴욕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 뉴시스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또 다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세자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닐슨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2주 차 세 번째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세트 스코어 0-3(23-25 21-25 14-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7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당초 크로아티아는 1승 제물로 꼽힌 상대였다. 크로아티아는 FIVB 랭킹이 30위로 27위인 한국보다 낮았다. 또한 이번 대회 한국과 유이하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팀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리한 경험이 있어 연패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국은 크로아티아에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하며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이번 대회 유일한 무승 팀이 됐다. 지난 대회까지 포함하면 무려 19연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대표팀은 19일 오전 독일전을 끝으로 2주 차 일정을 마무리한다.


6월 27일부터는 경기도 수원의 서수원칠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불가리아, 도미니카공화국, 중국, 폴란드를 상대로 예선 3주 차 경기를 치른다. 과연 세자르호가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