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36)이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토론토 구단의 존 슈나이더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현지 매체인 스포츠넷 캐나다와의 인터뷰서 "류현진이 1이닝 라이브 피칭을 했다. 그는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라이브 피칭이란 타자를 세워놓고 실전과 다름없이 투구하는 것을 말한다. 부상 후 재활 중인 투수들은 불펜 투구를 거친 뒤 복귀 직전 라이브 피칭에 임한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1년간 재활에 몰두했고 7월 중순 이후 복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