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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구리테크노밸리,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입력 2023.07.05 16:34 수정 2023.07.05 16:34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민선8기 출범 1주년 맞아 주요성과 및 역점사업 추진계획 발표

6개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 대부분 장기과제…앞으로 넘어야 할 산 많아

백경현 구리시장.ⓒ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5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백경현 구리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역점사업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백 시장은 ‘구리테크노밸리’와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그리고 ‘강변북로~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테크노밸리’와 ‘지하관통도로’는 2029년, ‘스마트 그린시티’는 2030년이 돼야 완결될 사업이므로 남은 임기 내에 마무리가 불가능한 사업이다. 모두가 대형 프로젝트이기에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도면밀한 추진과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평가 따르고 있다.

백 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화두를 ‘해현경장(解弦更張)’으로 삼았다.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2년 차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힌 이유도 여기서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현경장’은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다’라는 뜻으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치거나 사회적·정치적으로 제도를 개혁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기 때문이다.


백 시장은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로 2022년 11월 14일 구리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인상, 출산지원금 확대,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수수료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 등을 들었다.


민선8기의 공약사업 평균 이행률은 현재 31.7%며, 구리시는 공약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최대한의 효과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공약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앞서 설명한 3개 사업 외에 △첨단 순환 트램 신설 △GTX-B 갈매역 추가정차 및 광역교통 대책 마련 △주차장 1만 대 확충사업과 함께 한강의 33번째 다리 이름을 ‘구리대교’로 명명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앞으로 구리테크노밸리,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는 물론 광역교통 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고, 구리시가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할 성장의 한 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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