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그로시 IAEA 사무총장 면담…“오염수 방류 우려 전달”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원자력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9일 오전 국회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만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전달한다.

당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민주당에서는 위성곤·우원식·양이원영·이재정 의원,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장이, IAEA 측에서는 그로시 사무총장과 디에고 칸다노 라리스 수석고문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민주당 대책위가 지난 6일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 일정에 맞춰 IAEA 측에 면담 요청 공문을 보냈고, IAEA 측이 이에 답하며 성사됐다.

민주당은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전달하고, IAEA 보고서에 대한 내용도 지적할 예정이다.